구각염인줄만 알았던 입술 틈, 갈라짐, 건조함 등의 증상이 한국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사라졌었다. 그런데 KL에 복귀하니까 다시 슬슬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니 수영이 그 원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수영을 한차례도 하지 않았었는데 KL에 돌아오자마자 수영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찾아보니 swim - cracked/chapped/dry lips와 관련된 글이 꽤 많았다. 가을이나 겨울 혹은 건조한 시점이 아닌데 혹시 수영때문에 입술이 트고 갈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글이 굉장히 많았다. 왠지 내 경우에도 수영때문에 입술 갈라짐, 가장자리 쪼개짐이 시작된 것이 아닐까싶다.


다음에 한국갈 때 피부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처방약을 좀 받아와야겠다. 모든 수영장에서 이렇게 입술 갈라짐 증상이 나오는건 아니었으면 좋겠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수영장은 Salt Water Pool이다. 이것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모르겠다. 슬슬 가장자리가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또 그 길고 긴 입술 갈라짐 증상을 안고 가야하는것인지. KL에서 클리닉에 가면 계속 바세린을 처방해주는데 바세린 전혀 도움이 안된다. 



(내사진 아님) 사진은 극혐이지만 가장자리가 이렇게 갈라지기 시작하면서 입술 양쪽이 쪼개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