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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커리어 패스 - 될놈될은 어디에나 적용된다

이직에 이직을 거듭, 승승장구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다. 내가 이직 준비를 할 때도 같이 준비도 했었고 조언도 많이 주었던 친구. 시작은 비슷했지만 지금은 내 쥐꼬리 월급의 n배를 벌고있는! 그렇지만 배아프거나 질투나지 않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다. (친구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아니까 더욱 그런듯) 특히 이번 만남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절대 안주하지 말 것. 그게 이번 만남의 교훈이었다. '그 직업은 별로야' '거기선 배울게 없어' '뭐하러 거길 가?'하는 사람들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그런 말 다 무시하고 될놈들은 다 묵묵히 준비하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한다. 자기가 잘 되었다고 무시하지 않고 '나도 이렇게 해서 잘 되었으니 너도 한 번 해봐' 혹은 '나는 이렇게 했을..

싱가폴 취업, 이직 제안 거절

​그렇게 찾아도 안나오던 기회가 생각지도 못한 시점에 찾아왔다. 그때는 못가서 안달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랬나 싶기도 하다. 지금 직장에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기도 하고, 싱가폴은 뭐 언제든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어서인지 기회가 왔는데도 무덤덤하다. 싱가폴 회사에서 제시한 게 지금 직책보다 낮은 포지션이기도 해서 ‘미안하지만 직급을 낮춰서 이직할 생각은 없다’고 거절 메일을 보냈다. 물론 잡으면 좋은 기회일테지만 언제까지고 주니어 레벨에만 머무를 수는 없는 노릇일테니. ​예쁜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잔 하고 나니 생각 정리가 된다. 언제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요즘은 조용하고 여유롭고 소소한 행복이 너무 고맙고 소중하다. 버리지 못하는 것도 괜한 고집이다 싶다. ​지금 회사생활이 ..

해외취업 이직 - 같은 회사에서 두 번째 제의를 받다

*이직 인터뷰랑 전혀 상관없는 술사진*요즘은 그냥 부어라 마셔라 전에 최종합격이 되었던 회사가 있는데, 무슨 느적느적 거리더니 어쩌구저쩌구 법 때문에 나한테 비자를 내 줄 수 없다고 했다. 바로 합격시켜주고 비자 나오자마자 일시켜줄것같더니! 물건너가고, 사실 약간의 빈정상함이 있었다. 무뜬금으로 HR에서 전화가 와서 말하기를, '너한테 다른 Role을 제안하고 싶은데, 관심있으면 인터뷰 볼래?' 음, 인터뷰 보는거 자체야 나쁠 건 없지 하고, '그래. 인터뷰 볼게!' 라고 대답하자마자, 그 날 당일 인터뷰. 그리고 이번주에 집에 가면서 LRT역에서부터 급 전화인터뷰 시작. 이제 뭐 전화 인터뷰는 익숙하기까지하다. 사실 별 건 없었고, 한 40분 통화 하면서 대부분 어떤 롤인지, 팀은 어떤 건지, 전에 인..

해외취업, 이직 - 면접 낙방

해외취업 그리고 이직 - 면접 낙방오 마이갓. 정말 가고싶었던 자리에서 떨어졌다. HR에서 오늘 레터를 받았는데, 채용 담당자 왈: "정말 미안한데 그 자리를 우리 채용팀에서 Holding 하기로 했어. 업데이트가 있으면 알려줄게." 그래. 저 말은 나도 일할 때 참 많이 쓰지. 'I will let you know if there's any update.' 그리고 여기에 Update가 있을 확률은 0에 수렴하지 (크흡!)그래서 어쨌든 낙방.사실 붙었는데 어떤 이유로 못가게 되는 경우는 있어도, 서류에서 붙고나서 면접이라거나 전화인터뷰에서 떨어진 적은 극히 드물다. 자신감 뽕에 차서 그런건 아니고, 일단 서류합격률이 저조하니까... 일단 서류만 붙어도 얼추 해 볼만 하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아무튼, 그..

해외취업 이직 러쉬

요즘 미친듯이 이직제안이 많이 온다. 내가 지원하는것도 있다만... 최근 한달사이에 네번을 인터뷰 봤는데 재밌는 경험이었어서 적어본다. ​ 이직면접 때 남친님의 응원문자. ㅜㅜ 1. 지원 하루만에 면접, 삼일만에 최종합격 처음 지원했던 회사는 지원 하자마자 메일이 왔다. 바로 면접을 보자며. 처음 HR스크리닝이 끝나자마자 그 다음날 바로 전화인터뷰를 했다. 원래는 On-site 인터뷰가 3차로 진행되어야 했지만 전화 인터뷰에서 마음에 든다며 바로 채용이 확정되었다. 비자때문에 기다리는중... 2. 우리가 더 쳐드릴게 두번째 인터뷰는 제의를 받았다. 집앞에 있는 회사라 갈어가도 10분 내외 초스피드로 출퇴근이 가능해 일단 거리가 맘에 들었다. 다만 이직시 원하는 희망연봉에 약간 못미쳤는데, 아직 이 인터뷰..

Anders No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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