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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 여행 - 덥고 덥다. 당일치기 추천

말라카 여행을 다녀왔는데, 더워서 쓰러질것같았던 페낭과 비슷하게 너무 덥고 습했다. 케이엘보다 훨씬 더운 느낌. 그나마 아침에 비가 와서 덜 더운게 그정도였으니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얼마나 더울지. 그래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말라카 역사/유적지도 아니고 박물관도 아니고 여행 기념품샵이나 쇼핑도 아니었다. 강가에 있는 음식점. 해산물을 파는 곳이었는데 말라카 시내와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한적하고 조용했다. 해가 지는 걸 보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도 여유롭고 좋았다. ​ Bert’s Garden Seafood라는 곳인데 3명이 가서 맥주 네 병에 이런저런 해산물 요리를 시키니 265링깃이 나왔다. 한화로는 7만원이 넘는 금액이니 저렴하진 않지만 음식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았고 무엇보다 경치가 좋았음. 뇨냐/..

쿠알라룸푸르 최고의 맛집? 솔라리스 Wanderlust

쿠알라룸푸르 맛집 소개 솔라리스 Wanderlust 사실 맛집 소개글을 쓰기가 머쓱한 것이, 매운거, 냄새나는 것 빼고 아무거나 잘먹고 까탈스럽지도 않기 때문인데(...) 분위기도 좋고 갈 때마다 서버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받는 곳이 바로 이곳! 원더러스트이다. 지난주에는 아예 주말 내내 이곳에서 브런치를 해결했다. 그래서 간 김에 사진도 찍고 소개! 1. 솔라리스, 몽키아라 오늘 소개하는 쿠알라룸푸르 (내기준) 맛집 원더러스트는 솔라리스에 있다. 솔라리스는 Jalan Solaris 주변을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식료품점인 Cold Storage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점과 상점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솔라리스가 몽키아라 지역에 있으니, 한국인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몽키아라 근처는 제 2의 한인타운이라고 해..

쿠알라룸푸르 맛집 - 데이트하기 좋은 Two Sons Bistro

말레이시아 여행쿠알라룸푸르 맛집Two Sons Bistro 얼마전에 들렀던 식당 소개!Two Sons라는 레스토랑인데,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적당하다. 다만 식당에서 약간의(?)충돌이 있었던 것만 제외하면... 처음 갔던 날에 시켰던비프 스테이크 버거, 연어 스테이크이 비프 스테이크 버거에서문제가 발생함. 문제 요약 : 스테이크 고기의 1/3정도가전부 질긴 부위라서(연골이었던듯)먹던 친구가 매니저에게 컴플레인함. 매니저는 다음에 또 방문하면컴플리멘터리 디저트를 주겠다고 함.(명함을 받음) 그래서 어제 또 방문!우선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하고방문하겠다고 예약을 잡음. 오늘 가서 시킨 Big Breakfast(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남)와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알리오올리오라고 하기에는기존에 먹던 오일파스타..

말레이시아 생활 - 길거리 음식의 천국, 음식 추천

사실 동남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또 길거리 음식이다. 물론 말레이시아 현지음식이 내 입맛에는 도통 짜고 달고 맞지 않아서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몇가지 좋아하는 길거리음식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참고: 현지음식 별로 안좋아함. 매운거 못먹는 초딩입맛임. 1.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차퀘이띠아오 Char Kway Teow 차퀘이띠아오, 차꿰이띠아오. 아 뭐 한국명칭은 정확히 모르겠고 저 중간의 어느쯤 (-_-). 아무튼 꿰이띠아오 (Kway Teow)라는거는 면의 종류이고 Char라는건 '튀긴' 혹은 '볶은' 이라는 뜻이라고 로컬 차이니즈 동료가 설명해줬다. 틀릴수도 있음. 갓 볶은 퀘이띠아오. 김이 모락모락. 이렇게 해서 6.5링깃 한화로 2,000원도 안한다. 차퀘이띠아오는 여기 처음 왔을때 한 번..

쿠알라룸푸르 근교 여행코스 - 사가 힐 Saga Hill Trail

쿠알라룸푸르 근교 여행, 등산코스 사가 힐 Saga Hill Trail 쿠알라룸푸르 생활이 점점 적응이 되어가고 있지만, 친구가 별로 없는 탓인지 회사-집 이외에는 잘 나돌아다니지 않았다. 대부분 더운 날에는 쇼핑몰에 가서 에어컨도 좀 쐬고 쇼핑을 하다가 돌아오는 식이었는데, 이게 반복되니 슬슬 질리기 시작. 우연찮게 남아공 친구가 등산그룹에 나를 끼워주면서 지난 주말 사가힐 트레일에 동행하게 되었다. 등산 그룹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덴마크, 호주, 미국, 남아공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로 이루어져있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는데 오랜만에 실컷 영어로 떠들다오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 이었다(!) 특히 덴마크 친구는 나와 비슷한 분야에서 일을해서 한국 시장과 해외시장의 차이에 대해 등산 내..

Anders No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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