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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이상한 계산법 [말레이시아 거주, 생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일이 거의 0에 수렴하고 있다. 밖에서 사먹거나 배달을 시켜먹는데, 정말 신기하고 이상한 계산을 하는 가게가 많아서 띠용스러움. 답답 환장 콜라보. All Day Breakfast 세트를 시키면 36링깃에 수프+파스타+음료+디저트를 주는데, 여기에서 음료는 탄산음료였음. 코카콜라, 코카콜라제로, 환타, 스프라이트 등을 선택할 수 있었음. 디저트는 바닐라/초콜릿 아이스크림 중 택일. 수프는 그날그날 다른데 주로 버섯크림스프나 단호박스프가 주류인듯. 수프+파스타+음료+디저트에서 8링깃을 추가하면탄산음료를 맥주 머그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함. 그런데 웃긴 건 이 가게에서 원래 맥주 머그가 8링깃인 것.세트를 시키고 머그를 시키면 탄산음료와 맥주를 다 먹을 수 있는데,업그레이드를 하면 같은 ..

말레이시아에서 집 부동산 매매 의미 없다.

근 몇 개월간 생각해본 결과 말레이시아에서 집이나 부동산을 사는 것이 의미가 없겠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내집마련 목표는 한국이나 제3국에서 이어나가기로 했다. 물론 말레이시아가 한국이나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제 3국에 비해 집값이 싸긴 하지만 나름의 이유를 통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1. 날림공사KL에서 손꼽히는 최고급 콘도 (2016년 말 완공)에서 일년 정도 살았다.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콘도였으나, 역시 날림 공사. 디테일 등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입주한 지 2개월만에 천장이 새질 않나, 특히 자랑거리인 수영장은 바닥 타일이 벌써 다 들떴다. (다른 나라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 가보니 완공 7년정도 되었는데 바닥타일 멀쩡) 욕실 수도꼭지는 온수 냉수가 반대로 설치되어있는데, 유닛을 30~4..

말레이시아 이민/거주의 단점 - 말레이 생활 (쿠알라룸푸르 기준)

말레이시아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생활비나 이주, 이민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해당 키워드로 블로그 유입이 많다. 말레이시아에서 3년을 살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다만 글쓴이는 말레이시아 이민자가 아니고 해외취업으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것이므로 이민이나 가족단위의 정착과는 다를 수 있다. 말레이시아 거주 단점1. 교통한국과는 달리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다. 많은 철도/모노레일 노선 등이 이미 있고, 가장 최신 메트로인 MRT가 1라인 개통, 2라인 건설중에 있지만 그래도 시내 구석구석을 돌기에는 아쉬운 형편이다. KTM은 배차 간격이 30~40분에 이르고 그마저도 시간표를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중간에 멈춰서서 하염없이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로 추천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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