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여기 바퀴벌레 왜케커 ㅠㅠㅠ

앆ㄲㄲㄲㄸ낑니ㅏ러 개혐오!!!!



난 세상에서 벌레가 제일 싫은 것중에 하나다! 특히 날아다니는 벌레는 더더욱 싫다! 난 잠자리도 싫고 나비도 싫다! 잠자리랑 나비는 유익한 곤충이라지만 내앞에서 날아다닌다거나 내 몸을 터치한다거나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제발.


그나마 파리와 모기는 시도때도없이 보고 사이즈 자체가 별로 혐오스러울만큼 크지 않으니까 됐다. 물론 파리와 모기도 극혐. 가장 혐오스러운 벌레를 고르자면 단연 바퀴벌레다!!!!


운이 좋은 건진 몰라도 한국에서 우리집에는 2n년간 한 번도 바퀴벌레가 나온 적이 없다. 아니면 있는데 내가 못본거거나. 아무튼 한번도 내 눈으로 바퀴벌레를 포착해본적이 없다. 집에 사는 정말 콩알만한 불개미? 같은것들은 있었는데 바퀴벌레는 전혀 본 적이 없다. 


내가 집안에서 바퀴벌레를 처음 본것은 KL에 처음 와서 집을 구경하러 갔을 때였다! 무려 집주인이 나를 데리고 '우리집 구경해~ 우리집 계약해~'하는 자리였는데 현관문 열자마자 정말 거짓말안하고 더듬이빼고 7cm정도 되는 바 퀴 벌 레가 기어다니고 있었따!!! 시체도 아니고 기어다니고 있었다!!!! 


그 뒤로도 길거리에도 바퀴벌레가 꽤 자주 눈에 띄는데 (우리집에 바퀴벌레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문제는 이놈들이 사이즈가 다 우람하다는 것! 도대체 왜! 뭘 먹고 자라는거냐!


근데 더 충격적인 사실은 얼마 전 동네 길냥이가 바퀴벌레로 포식을 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 이제 더이상 길냥이를 만지지 않겠어 ㅠㅠ 엉엉...


진짜 정말 바퀴벌레는 제발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 ㅠㅠ 바퀴벌레 퇴치하는 사람은 진짜로 노벨평화상 줘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