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집까지 조깅루트 발견!


아아, 힘 세고 좋은 아침! 아니 밤!


드디어 회사에서 집까지 뛰는 루트를 발견했다. 매일같이 LRT혹은 우버를 타고다니다가 요즘 다시 살이 오르는 것 같아 러닝루트 발굴! 확실히 회사에서 집을 뛰는 게, 핑계 댈 일도 적고, 집에와서 씻고 쉴 수 있으니 꿀맛! 중간중간에 공원같은 길도 있고, 나무들도 있고 해서 눈도 편안했다.


구글 지도가 말도안되게 길을 추천해줘가지고 웬 남의 집에 쳐들어갈뻔했지만 (-_-;;) 지도를 이래저래 찾아가면서 잘 돌아감! 게다가 구글지도 미친 지도가 나를 황천길로 보낼 뻔 했던 것이, 멀쩡한 인도 놔두고 고속도로로 걸어가라고 해줘가지고 (돌았어?!) 무작정 그 길로 가다가 저승길로 향할 뻔.


되도않는 고속도로로 

나를 황천길로 보내려 한 구글!


우여곡절 끝에 집까지 왔는데, 익숙한 도로 보자마자 울컥함. 10km도 안되는 러닝이었지만 보람찼다! 그런 의미에서 음료수 하나 마셔주는걸로 흐흐.


1. 처음에는 5km를 쉬지 않고 뛰는 것도 벅차서 한 대여섯번은 쉬어줘야했는데,

2. 5km씩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 5km는 안 쉬고 뛰는 게 가능

3. 최고로 많이 뛰어본 게 7.5km 러닝

4. 다음 달에는 10km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5. 러닝 이외로 친구가 럭비팀에 조인하자고 해서 고민중.

 

꾸준히 운동하니까 몸도 좋아지는 것 같고 좋다. 물론 근수가 빠지진 않았음. 그냥 건강해지는 느낌! 힘세고 좋은 아침!